개인적으론 양귀자같이 한국소설이라서 더 탄탄한 문장력으로 술술 읽히는 책들이 좋은데 현대소설중에 비교적 젊은 작가들이 쓴 소설들 추천받아서 읽으려고 하면 내용이 재밌고 아니고 이전에 문장이 너무 꾸민 느낌 들어서 못 읽겠는 느낌 알아?ㅠㅠ 작은 따옴표를 너무 많이 쓴다든가 특정 단어를 지나치게 강조하려고 주어 빠진 문장이나 도치법을 쓴다든지.. 한 문장만 읽어서는 이해가 안가고 앞뒤 문장을 다시 봐야 제대로 이해되도록 암호같은 문장들을 써놔서 내용 파악에 괜한 힘들이게 하는 소설들이 종종 있더라고.. 이럴 땐 차라리 외국소설 번역체가 내용전달은 깔끔하다는 생각도 들고.. 한국소설 문체 맞는 작가 찾기가 쉽지 않네
잡담 인기많은 소설인데 문체 안 맞아서 못 읽는 경우들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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