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쩌다 읽은 책인데 생각보다 너무 좋았어
작가의 엄마에 대한 생각들과 그리고 상실까지의 감정들이
나랑 우리 엄마 얘기 같은 부분들이 너무 많아서 공감도 되고... 문체가 담담한 편인데 보면서 자꾸 쫌쫌따리 눈물이 나서 조금 읽다가 다른 책 조금 읽다가 하면서 봤어ㅋㅋㅠㅠ
나는 독서할 때 감정이 넘 북받치면 읽기 힘들어하는 편이라,,
엄마도 읽어보라구 본가에 엄마한테 괜시리 책 선물하기 했어,,,
내가 별로 살갑고 표현이 많은 자식은 아니어서,, 내 나름 공감된 책이나 엄마한테 보내주고 싶은 책들 종종 선물로 보내는 편이라서, 이렇게나마..?
엄마 아빠 얘기 다 나오는데 다 내 삶의 어떤 에피소드들이 떠오르고
작가가 자신과 같은 경험을 한 다른 사연을 보고 위안을 얻기도 했다고 나오는데 나도 딱 그런 느낌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