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부터 읽어보고 싶어서 한강 책주문할때 같이 시켰는데 이게 뭐지
더는 읽고싶지가 않아서 중단함 ㅋ이무슨 대단하신 자기애(겉으론 얼핏 자기혐오 같은)와 자기합리화의 콜라보인지 모를
엄마에서 본인까지 대를 이어내려오는 몸파는 행위..를 본인 운명이라고 포장하는거 역함
홀몸으로 자식들 먹여살리기 위해서라는 핑계가 존재하지만
그걸 물려받아야한다는 생각과 합리화 그리고 과도한 자기연민.. 뭐임?
취향도 외모도 전형적인 미녀느낌은 아니지만 매력넘치는 자신에 대한 묘사는 마치라잌 은교같고
얼라인 여주랑 처음 잠자리한 중국인 남자도 자기연민에 빠진 말투 중2병 같고 그냥 역겨움 ㅠㅠ
'열여덟 살에 나는 이미 늙어 있었다'까지 읽고는 인생작 될 줄 알았는데 네..
다 읽으면 평이 바뀔지도 모른다고 생각했으나
읽을수록 내 미간에 주름만 깊어져서 더이상 읽을 수 없음
문학적 가치는 내 알바 아니고 당장 팔아버릴거임 안팔리면 폐기할것
여태껏 읽은 민음사 세문전은 다 좋아서 기대했는데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