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완벽한 엔딩에 눈물까지 나올 지경임
착한 사람이 결국 행복하게 되는 그런 엔딩이 너무 좋아
스트라트가 그레이스를 어떻게 탑승시켰는지를 보고 분노했거든 난 개인적으로 세계를 위해 개인을 희생하라는 마인드를 별로 안 좋아해서...그게 어떤 숭고한 목적이든간에...심지어 개인의.동의도 없는 마당에....
그런데 다 읽고 난 뒤에...책을 다 덮고 난 후에야 왜인지 스트라트를 용서하게 되어버림 이해는 하고 자시거 간에 그냥...
그레이스가 스트라트에게 품은 앙금보다도 지구가 되살아났다는 것에 기뻐하고 자신의 인생을 보상받았다고 여겨서 그런 거 같음...정말...그레이스...착해....ㅠ
로키랑 그레이스 서로가 서로한테 유치원생처럼 공격극딜 하면서도 진짜 심각한 순간 되면 서로를 챙기는게 너무 감동포인트...이게 우정이다...착한 존재끼리 친구 먹는 거 최고....
아 진짜 내 인생 완벽한 SF 소설이야....ㅠ
더 읽고 싶어 이런거... 빌런도 뭣도 없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