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절주절이긴 한데 일단 적어볼겡
시작하기 전에
나는 홍콩을 좋아해서 홍콩을...3번이나 다녀온 사람이라 그런지
익숙한 지명 보일때마다 재밌었어 (몽콕, 카오룽, 셩완, 완차이, 센트럴....)
뭔가.....예전에 봤던 그 곳이 생각난다고 해야하나....ㅋㅋㅋㅋ 그랬다.
1장.
1장을 다 읽고 과연 왕관탕의 이야기가 전부 진실일까? 정말 믿을 수 있을까? 가 머리에 계속 남아있었어.
진실이라면 내가 한 추측 (위안원빈=ㄱㄱ범)은 맞는 의심이었는데 만약 거짓이면?
그냥 내가 의심병이 너무.....그래서 그것조차 못믿겠더라구 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뤄샤오밍의 쇼였다는게 어이없기도 하고 웃기기도 하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장 재밌었어. 다 읽고난 뒤 생각해보니 그 사부의 그 제자 아닌가......하는?......
2장.
읽으면서 열심히 추리했는데 나는 관전둬의 손 위에서 춤추고 있던 마리오네트였던 것
나: 내통자 있는게 틀림 없어. 탕링 쭤한창에게 죽었네 자기 엔터에서 나갈까봐
관전둬 : 나의 SHOW
나: ㅠㅠ
재밌었어...........그래서 소제목이 죄수의 도의 였나 싶기도 하고.
3장.
3장은 솔직히 다 예상하지 않았을까?....피부 이식 받으면서 성형까지 한 뒤 신분 세탁하기. ....
사실 가볍게 음 이럴 것 같은데~ 하고 추측한건데 맞아서 좀 당황했고.....
<어쩌면 세상일이란 전부 정해진 운명에 의해 결정되는 게 아닐까.
시작과 끝이 모두 보통 사람은 꿰뚫어볼 수 없는 우연의 일치로 이뤄진다면, 시간의
도도한 물줄기 속에서 인간은 작디작은 모래알과 같은 존재로 무력하게 시대의 흐름을 따라 흘러갈 뿐이다.>
라는 말이 좀...마음에 박혀서 적어봤엉 ㅎㅎ
4장.
3장에서의 회상 때 그 사건이 나왔으면 좋겠다. 하고 생각했는데 진짜 나와서 좋았어,
사실 나는 여기서....인질들이 죽었다고 했을 때 일반 사람들이 죽은 사람들을 '잘 죽었다.'라고 한 게...마음에 박혔어.
포주가 잘못한거? 맞고 매춘도 잘한건 아니지. 근데 잘 죽었다...는....모르겠다. 그냥 나의 생각!
그리고 관전둬는 TT가 시위를 한거라고 했지만 나는 일반사람이라 그런가....좀 다른 생각도 드는게
관전둬가 TT를 <자기 재능만 믿고 남을 깔보지. 자기가 최고인 줄 아는 거야.> 라고 한단말이지?
그래서 나는 TT가 자살한 건 자신만이 알 수법을 꿰뚫렸기 때문에 자살한 거 아닐까? 하고 생각했어.
여튼 TT가 그랬다는 건 충격이긴 했다.
5장.
스아아아아실 개인적으로 제일 재미없었던 부분......🙄
납치라기엔 뭔가 허술하면서도 확실했고.....뭔가......그랬어.
그래도 리즈가 도움을 줬다는 건 좀........영......그랬긴 했다.
6장.
종이쪽지 부분은 진짜....그냥 드라마여 드라마 아이고! 눈속임인거 티나네! 했어.
사실 화자가 관전둬일까? 했는데 그게 아니어서 1차로 놀랐고 왕관탕이래서 2차로 놀랐어.
왕관탕이 어릴때부터 똑똑했으며 그 머리로 1장에서 일어난 일을 했구나........ 했지 뭐
그럼에도 이 사건이 관전둬에게는 터닝포인트가 되지 않았나 싶다. (왕관탕에게도)
터닝포인트가 언제가 좋은쪽이라고 할 수는 없으니까.
결론.
재밌었다. 추리 좋아하면 1장 이라도 찍먹해보라고 권하고 싶을 정도.
개인적으로 모든 장의 공통점으로는 초반은 뭔가 지루한데 뒤로 갈수록 재밌다! 였어서 초반이 지루해도 포기하지 말고 읽으라고 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