뭔가 되게 재밌고 기발한 느낌일거라고 예상했는데
그냥 읽는 내내 좀 답답했어
주인공 영아가 은우나 남자친구 수원이나 베프 은주한테 느끼는 감정
ㅇㅋ 이해됨
근데 뒤따르는 행동이나 묘사되는 생각은 이해가 안돼
뭐 어쩌자고 그래서.. 란 생각을 계속 하다가
수술 후에 자신이 하던 생각들을 통제없이 행동으로 옮기고
가학적인 것을 보며 웃고 해방감을 느끼고 하는 장면도
어느 부분에서 공감해야할지 모르겠고
이미 영아랑 거리감이 너무 심해서ㅋㅋㅋㅋ
이게 뭔가 하는 생각만 들더라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작가가 말하고자 하는 주제가 어떤건지는 느껴지고
작가의 말도 이해가 가ㅋㅋㅋㅋ
이 책을 좋아하는 사람이 있을거라는 생각도 들고
어떤 지점에서 좋아할지 같은것도 알겠는데
그치만 불호야..ㅋㅋㅋㅋㅋㅋㅋ
다시 읽게 될것 같지도 않고
추천사나 홍보문구도 너무너무 공감 안되는데
근데 호인 사람들이 어떤 지점에서 호인지,
왜 좋았는지 구구절절 들어보고 싶어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