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지에 홀라당 넘어가서 읽은 책인데 생각보다 흡입력있게 잘 읽었어
작은 시골마을에 있는 토착 신에 대한 종교로 인해 벌어지는 스토리야
처음에는 나도 화자처럼 그저 으레 있는 사이비 집단 이야기인가보다 하고 넘겼는데,
절대적으로 믿을 수 밖에 없게되는 사건이 발생하면서 화자도 신을 믿게 되는 내용임
인간이 생각하는 신은 정말 자애롭고 무결한 존재인가에 대한 부분도 좋았지만
개인적으로는 살인이나 시체에 대한 묘사 때문에 스토리 분위기를 잡아주다보니 밤에 읽다가 징그러워서 던질 뻔
여름 다가서 읽은게 아쉬웠지만 그래도 오랜만에 소설읽어서 그런가 재미있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