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곧 내용
처음엔 그냥 판의 결시친 글 보듯 오 흥미돋는다
작가 글 잘쓰네 하다가 점점 머리가 아파오면서
타이레놀 한알을 삼키고 나중엔 눈물이 나고 먹먹하고
무겁고 가슴이 아파지는 책
미혼도, 비혼도,
기혼도, 이혼하여 탈혼한 이도 모두 읽어봤으면 함
특히 결혼을 염두에 두고 있는 사람이라면...
내 선택을 자신하며 결혼으로 자신을 어떤 제도 안에 묶어두기 전에 필히 일독을 권장함
그리고 이혼을 염두에 두고 있는 기혼이라면...
이 책을 읽고 용기를 얻기를 바람
작가 분이 겪은 일과 비슷한 일이 정말 가까운 내 주변에도 있었는데
흠.......
짧은 에세이고 정말 잘 읽히는 책이지만 읽다가 여러번 숨을 고르게 되는 책
표지가 개인적으로 참 마음에 들고
https://m.ch.yes24.com/article/view/44991책 읽고 난 후에 작가님 인터뷰 읽고 이 책이 더 좋아졌어...
내가 가장 마음에 둔 문장
-> 입구는 크고 화려하지만 출구는 감춰져 있다는 것, 출구를 기어이 찾아서 나오면 빛이 있는게 아니라 주홍글씨와 같은 낙인이 기다리고 있다는 것, 이것이 내가 느낀 결혼의 거대한 불합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