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도서관 반납이라 회사에서 틈틈히 다 읽어냈어
한국하고 너무나도 흡사한 상황이라
총기 얘기만 아니었음 걍 한국 사회를 분석한 책인가 싶었을거야
다 읽고나서도 답이 안보이고 여전히 답답하고
이미 여자들 말을 개똥으로 듣는 애들인데
책에서도 얘기하는 것처럼 제정신인 남자 페미들이 좀더 양지로 나와서 목소리를 내줘야할 것 같아
그래서 이 책은 특히나 남자들이 많이 읽었으면 좋겠다
사실 난 기혼유자식이지만
그 이전에 여자이기 때문에 페미이고
그 자식이 아들이라서 아들을 페미로 키우기 위해 고민이 많아
그래서 더더욱이 책도 많이 찾아서 읽고 있고
TMI를 말하는건 아까 핫게에서 기혼페미 관련 글을 보기도 했고
페미 도서 읽을 때마다 느끼는 거지만
기혼유자녀라 괜히 미안한 마음이 한켠에 드는데
나는 내 자리에서 최선을 다해야겠다는 생각을 새삼 해봤어
말이 너무 많았지만
여튼 읽는 내내 열받았지만 추천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