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의 중요성은 분명히 알고있고, 완독했을 때의 기쁨도 알고있는데
어느 새 도파민의 노예가 되어서는
책을 앞에 가져다놓고도 폰만 만지다 시간 다 보내곤 해ㅠ
어릴 때부터 열심히 독서하는 혈육들 속에서
나만 만화책 보고 그림그리며 자랐더니 이 나이되도록 그대로야
고딩~대딩 때 친구들이 책을 좋아해서 나도 따라읽었던 게
그나마 내 인생에 독서의 경험이랄까..
이젠 캠핑 가서 읽다와야지 하며 챙겨간 책들은 몇장 못 읽고 가져오고
거실에 손도 안 댄 책들도 많으면서 괜히 서점 들르고 또 방치하다보니
도서카테에 책을 진짜로 읽는 덬들이 너무 부러웠어
인터넷에 올리는 잡담조차 문장력이나 생각의 깊이가 다르구나 느꼈거든
그런데 일상생활에서 내가 점점 표현력이나 언어구사능력이 줄어들더라ㅠㅠ
하고싶은 말이 제대로 문장으로 안 이어지고 단어들이 생각이 잘 안 나ㅠ
그래서 부끄럽지만 이참에 분위기 타서 나도 책에 집중하는 시간을 가지려구
오늘 퇴근하면 한 권 펼쳐서 주말 안으로 꼭 완독할테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