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후기 요네자와 호노부 <덧없는 양들의 축연> 추천 (약스포)
56 0
2024.10.04 04:03
56 0
LRFElH

원래 절판된 책이었는데 팬들의 재판 요구가 쇄도해서 개정판 나왔다는 인스타 게시물보고ㅋㅋㅋ궁금해서 읽어봄

읽기전: 흐음 바이럴인가?

1번째 단편 읽은 후: 아씨 이번에도 바이럴?

2번째 단편 읽은 후: 와씨 미쳤네 흡입력 뭐임

끝까지 읽은후: 헙 개정판 나올 만하네 🙈 내주셔서 감사합니다🙏


대충 요약하자면 <바벨의 모임>이라는 모임과 얽힌 다섯편의 단편소설이야

바벨의 모임은 덧없는 자들의 모임, 이야기를 좋아하는 상류층 집안 아가씨들의 독서모임이고 매년 여름마다 시골 별장으로 독서회를 가


앞 4편의 단편의 등장인물들은 모두 크게 혹은 작게 바벨의 모임과 연관되어 있지만 직접적으로 나오지는 않는데 마지막 이야기에서 바벨의 모임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고, 왜 모임이 만들어졌는지, 왜 책 제목이 덧없는 양들의 축연인지 퍼즐이 맞춰짐ㅋㅋㅋ


그리고 이 작가의 특징인지는 모르겠는데 모든 단편들이 다..기묘하고 덧없음. 이게 무슨소리인가 할텐데 막 피터지는 추리, 딱떨어지는 추리 이게 아니라 어딘지 기묘하고 문체는 단정한데 등장인물들은 단정하게 돌아있음. 일본 기묘한이야기, 소름 같은 일본 공포드라마 한편 본 느낌? 왜 기묘한 이야기 보면 끝이 기묘하고 살짝 찝찝하게 끝나는 경우 많은데 약간 그런 느낌임ㅋㅋ사람에 따라서는 좀 찝찝하게 느껴질 수는 있는데 나는 기묘한이야기 넘좋아해서ㅋㅋㅋㅋ


나덬은 2 4 5번째 단편이 좋았음 사실 1번째는 좀 예상가능했어서 읽고 흠...또 바이럴에 당했나...했는데 2번째부터 잠깨서 지금까지 달림ㅋㅋㅋㅋㅋ


내용 간단소개하자면(스포 싫어하면 스크롤 내려)

========약스포========







1번째-전 하인인데 모시는 아가씨 주변에서 자꾸 살인사건이 일어나요 어떡하죠?

2번째-헉 제가 알고보니 재벌가 사생아였다네요 찾아가서 거기서 살게해달라고 했더니 별관으로 보내면서 이상한 사람과 같이살라고 하는데 자꾸 이상한 심부름을 시켜요(☆☆☆☆☆원덬 취향☆☆☆☆☆)

3번째-전 별장지기인데 주인님은 1년 넘게 오지않아요 근데 산에서 무언가를 발견했어요

4번째-전 집안의 유일한 후계자지만 항상 외롭게 지냈는데 드디어 친구가 생겼어요(☆☆☆이거 꼭 뒷부분 보지말고 읽어 마지막 줄보고 와 이걸 이렇게 회수한다고?? 머리 띵했음)

5번째-전 바벨의 모임 회원인데 제명당했네요 ㅋ







========약스포 끝=========


5번째 소설 결말은 호불호갈릴 것같은데 그런 결말까지도 소설 분위기랑 잘 어울려서 좋았음ㅋㅋㅋㅋㅋㅋㅋ


아 그리고 여담인데 gl 좋아해도 읽어볼만함...착즙 쌉가능 4번째 이야기는 이게 친구라면 난 친구없어 수준임ㅋㅋㅋㅋㅋㅋㅋ다들 읽고 나랑 같이 착즙하자 새벽 1시에 읽기시작해서 4시에 폭주해서 후기쓰고있네 그럼 안녕,,,,

목록 스크랩 (0)
댓글 0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세타필] 세븐틴 디노 PICK! 환절기 가려움 극복 로션 <NEW 세타필 세라마이드 로션> 300인 체험 이벤트 865 10.01 40,986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2,884,219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6,553,641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4,504,821
공지 ◤성별 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차📢단📢] 16.05.21 25,864,998
공지 알림/결과 📚도서방 챌린지 & 북클럽 & 오늘의 기록 & 올해의 책📚 59 22.01.14 69,198
모든 공지 확인하기()
» 후기 요네자와 호노부 <덧없는 양들의 축연> 추천 (약스포) 04:03 56
661 후기 독서는 아닌데... 전시회 다녀왔오 (슈타이들 북 컬쳐) 1 10.03 147
660 후기 정유정 종의 기원 다 읽었는데 ㅅㅍㅅㅍ 3 10.03 195
659 후기 재능 있는 리플리씨: 와 미친 존잼 3 10.03 366
658 후기 오렌지와 빵칼 진짜 좋다 3 10.02 618
657 후기 오은영의 화해 이 책 좋다 3 10.01 352
656 후기 10대를 위한 총균쇠 수업 읽어봄 3 09.30 501
655 후기 [오디션] 한줄평 - 표현 격함 주의 09.29 156
654 후기 나탈리 헤인스 <천 척의 배> - 트로이아 전쟁의 여성들 6 09.28 299
653 후기 원작 프랑켄슈타인은 사랑이 결여된 탄생의 비극인 것 같았어. 3 09.28 282
652 후기 천선란 작가의 <나인> 다 읽었어! 4 09.28 358
651 후기 노동철학 관련 책 중간 후기 09.25 182
650 후기 스티븐킹, 쇼생크탈출 원작 후기 (강ㅅㅍ) 4 09.14 315
649 후기 사와무라 이치의 예언의 섬 (약 ㅅㅍ) 1 09.13 206
648 후기 홍학의 자리 방금 다읽음ㅅㅍㅅㅍ 1 09.13 427
647 후기 해포 총대 최고야 (ෆ˙ᵕ˙ෆ) 3 09.12 621
646 후기 원서챌린지 해리포터와 불의잔🏆 굿즈 나눔 후기 1 09.11 363
645 후기 (스압)잉크팜 플러스 후기 및 기초 세팅 과정 11 09.10 1,277
644 후기 잃어버린 임금을 찾아서 아직 한 챕터만 읽었는데 좋다 1 09.02 395
643 후기 도서관 신간코너에서 고른 우리나라 소설들 후기 2 09.01 86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