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뭔가 주인공 경찰에 안 잡힐것같았는데 이렇게 완벽하게 빠져나가는 결말일줄은 몰랐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친구는 물에 빠뜨려 죽이고 자기는 살아서 빠져나가서 새우잡이 어선?일까지 한거 얼탱이없음ㅅㅂㅋㅋㅋㅋ
결국 범행도 친구가 다 뒤집어쓰고....소름
후에 어떻게 되는지는 모르지만 왠지 죽을때까지 안 들키고 어떻게든 살것같아서 열받음ㅋㅋㅋㅋㅋㅋ
이렇게 악인이 완벽하게 승리하는 책 처음 봐서 흥미롭기도 하고 책 자체는 엄청 재밌었음 몰입감도 높았고....아 근데 아직도 엔딩땜에 띵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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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그리고 에필로그에서 해진이 범인인걸로 사건이 알려져서 대부분 네티즌들이 "머리 검은 짐승은 거두지 말아야 한다"라는 반응이였다고 나오는데
해진이 아니라 진짜 범인인 유진한테 이입해도 묘하게 맞는 말이라는 생각이 들었음....
유진의 어머니는 아들의 본성을 알고도 내 아들이니까...자식이니까...라는 마음으로 끌어안고 키우려고 했으나 결국 아들한테 죽는 결말을 바꾸지 못 했다는 점에서 피가 이어진 진짜 친아들이지만 머리 검은 짐승은 정말 거두지 말았어야 했나...라는 생각이 들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