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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 원작 프랑켄슈타인은 사랑이 결여된 탄생의 비극인 것 같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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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9.28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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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켄슈타인이 창조에 대한 오만한 도전이 아니라 창조물에 대한 사랑을 목적으로 크리처를 만들었다면 크리처의 모습이 그렇게 흉측하지도, 행적이 타락하지도 않았을 거 같단 생각이 들더라고.

 

크리처가 악한 행동을 하게 만든 건 빅터에게 존재를 외면당한 것과 세상에게 버림받은 것에 대한 좌절과 분노였으니깐. 빅터가 창조주가 되겠다는 금기에 도전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분신 내지 자식을 만들어 사랑을 주고 싶다는 생각으로 크리처를 만들고 그를 사랑으로 품고 길러줬다면, 누구보다 선하고 따뜻한 인간이 되었을 수도 있었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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