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사 상품권이 좀 생겨서 외서를 지르려고 하는데 어느 책을 살지가 고민이야...
하나는 영어 에세이고 다른 하나는 프랑스어 소설이거든?
영어는 책 읽을 수준이 되어서 부담 없이 도전할 수 있고, 소재도 외국어 공부에 관한 거라 흥미가 가는데 도서관 상호 대차로 빌릴 수 있어서
굳이 내 돈 들여 사지 않아도 된다는 선택지가 있어
프랑스어는... 전공이었지만 많이 잊어버려서ㅋㅋㅋㅋㅋㅠㅠㅠㅠㅠㅠ 진짜 흥미보다는 공부 목적으로 더듬더듬 읽어야 하는 수준이야
그래서 '읽을 수 없지만'이라고 씀ㅋㅋㅋ
근데 소재나 작가는 꽤 관심이 가. 도서관에도 책이 없어서 희망도서 신청도 해 봤는데 지역서점 납품이 어려운 책이라 반려됐어ㅠ
그래서 꼭 읽고 싶다면 내돈내산 해야 하는데 사놓고 언제 읽을지는 솔직히 기약이 없어..ㅋ...
둘 중에 어느 책을 사는 게 좀더 합리적일까? 프랑스어 책은 국내에서 다양하게 접하기도 어려워서 특히 더 고민돼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