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중고 시절엔 책을 많이 읽었는데 성인이 되고 나니 독서를 너무 안 하는 것 같아서
책을 좀 볼까 하는데, 한권을 진득하게 읽기가 쉽지가 않더라고.
중고등학교때 부모님이 문학잡지같은 걸 구독하셔서 그걸 간간히 봤던 기억이 있는데
고전문학 같은 걸 짧게 요약해서 소개해주거나
새로 출간된 단편소설이나 시가 실려있거나
시사 칼럼 같은 게 들어가있거나 했던 것 같아.
그때 그거 훑어보다가 책 소개나 요약이 재밌어보이면 그 책을 사서 읽어보는 식으로 많이 읽었던 것 같거든
다 읽지 않더라도 요약본이나 칼럼같은 거 읽으면서 고전명작들 줄거리나 의의같은 걸 대강 파악하기 좋았던 것 같고.
화제가 되는 신작들도 대강 맛보기 하기 좋았던 것 같아
잡지 이름은 잘 기억이 안나.
창작과 비평이었나? 자음과 모음? 그런 느낌이었던 것 같은데 정확하게는 모르겠어
여튼 이런 식으로 성인이 입문용으로 구독하기 좋은 잡지 추천해줄 수 있을까?
너무 두껍거나 무겁지 않고 그냥 이것저것 훑어보면서 독서 습관을 다시 기르는 용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