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일에 우연하게 읽기 시작해서, 3일내내 몰입해서 봤어.
중간에 주인공 과거 불행에 대한 구체적인 묘사 부분은 거진 스킵하긴했고 ㅠㅠ
톱아 보는게 너무 괴로울 정도로 구체적으로 묘사했더라,,
주인공의 사회적 성공이나 재능의 비현실성을 떠나서,
주드가 내면에 품고 있는 괴로움이나 고통이 절절하게 느껴져서 읽는 내내 괴로웠음 ㅠㅠ
직장인이라 인생을 살아가면서
하루하루 시간에 대한 큰고민없이 오늘 하루만 넘겨야지라고 생각할때도 많았는데,
이 책을 읽고 인생의 가치라던지, 죽음이라던지 평소에 기피해 왔던 주제들에 대해서도
다시 생각할 수 있어서 좋았어.
결말을 해피엔딩이라고 보긴 어려워서,
평소에 좀 우울감이 있는 덬들한테는 비추야 ㅠㅠ
그래도 생각보다 몰입감 있게 읽기 좋고,
읽다보면 와닿는 문장들도 많아서! 기회되는 덬들은 꼭 읽어보길 바래 ㅎㅎ
여운이 길다...
나는 책읽으면서 음악은 하나 정해놓고 듣는편인데,
i'm right here - theodore shapiro 틀어놓고 읽으니 좀더 몰입해서 읽을 수 있었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