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기호 <웬만해선 아무렇지 않다> 추천할게
초단편들로 묶인 소설집인데 짧지만 한 편 한 편 읽으면
입에서 저절로 “이기호 .. 천재..” 소리가 나와
재미도 있고 감동도 있고 페이소스도 있고
진짜 이기호 스승이 이기호가 글 안 쓰던 시절에 잡아 가둬두고 글만 쓰게 했는지 알겠음.
이 작가는 평생 글 써야해
일단 기본적으로 위트가 넘치는 글들이 많아 그러면서도 어떤 사안이나 현실 문제에 대해 생각하게 만드는 소설책이야
내가 요즘 숏츠 릴스에 절여서 긴 글을 읽지 못했는데
이걸로 도파민 치료 하고 있어
벗들 다들 한 번 씩 읽어봐
후회하지 않을거야
이기호 츄라이 츄라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