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때 도서관이랑 초등학생 시절에 학급 반의 책꽂이에 꽂혀있어서 읽었던 기억이 문득 생각나 다시 읽고 싶어져서 여기저기 찾아보는데 도저히 안 찾아진다ㅠㅠㅠ

내용이 좀 자세히 기억 나는 것도 있고, 뜨문뜨문 어렴풋이 기억나는 것도 있다보니 설명이 불친절 할 예정이라 정말 미안해ㅠㅠ

1. 어떤 노인이 참 성실하고 착한 마음씨를 가졌는데, 그 사람이 어느 날은 비오는 날 집회?에 참여를 하게 됐어. 

1등으로 광장에 도착을 했는데 땅이 질척거려서 서있기 힘들자 흙을 모아 땅을 다졌고, 곧 단단하고 마른 자리가 되자 이 자리를 두번째로 도착한 사람에게 양보를 하고 자기는 다시 질은 자리로 가서 또 다시 흙을 모아 자리를 다졌어. 그리고 이것을 양보하기를 반복해서 가장 뒤에서 집회를 들었고, 이 사람은 훗날 죽어서 신이 되었어.

아 그리고 카스트 신분제도의 기원에 대한? 그런 내용도 담겨 있었는데 이 부분의 내용은 잘 기억이 안 난다ㅠ

2. 중세 유럽같은 배경이었고, 여왕이었던거 같아. 왕비일 수도 있어! 이 시대를 중세 암흑기라고 불렀는데, 이 여왕이 폭정을 했던가 좀 뭔가 민심이 썩 좋지 않았는데 나중에 전쟁이었나 내란이었나  터졌고, 이 사람을 상대측 장군이었던가 좀 우두머리였던 사람이 이 여왕을 사로 잡아서 말이나 마차에 줄로 묶어서 매달아 끌고 다녔다는 내용이야.

삽화도 있었는데 노인에 가까워 보이는 여자를 손목에 줄을 매달아 끌고다니는 모습이었어.

3. 책은 일단, 삽화나 내부에 수록된 그림자료들이 많은 편이었고, 내지가 미색도 있고 회색이었나 인디고색이었나의 내지도 사용했던거 같아

내용 중 기억에 남는 것은 성주가 엄격하게 백성을 다스렸는데 어느 남자의 옷차림이 너무 지저분한거야. 알아보니 이 남자의 부인이 집안일을 불성실하게 한다는 것을 알고 그 부인을 나무에 매달았나? 여튼 잔인하게 죽였다는 내용이랑 외국에서 사신이 왔는데 모자를 벗어서 예를 표해야 했는데 모자를 벗는건 신의 예절? 그거에 맞지 않는다고 거절하자 그럼 그 좋은 모자 계속 쓰고 있으라면서 머리에 못을 박았다는 이야기도 있었어

4. 책이 전체적으로 중국에서 있던 여성들에 대한 이야기를 싣고 있었던거로 기억해. 그 중 기억나는 내용이 중국이 배경인데 부유함 대결이었나 미식 대결이었나? 이런 걸 했는데 A라는 사람이 닭을 요리하면 B라는 사람은 오리를 요리하고 뭐 이런식으로 대결을 펼쳤어.

근데 그러다 A가 여자의 손이었나? 여튼 신체의 일부를 요리해서 B에게 대접을 했고 그에 화답하여 B는 A를 자기 연회에 식사하러 오라고 초대를 했는데 어마어마한 큰 접시 위에 엄청나게 예쁜 미녀가 통으로 요리되어 올라가 있었다.  이런 내용이었어.

혹시 이 책들의 제목을 아는 덬이 있을까...??ㅠㅠ

너무 다시 읽고 싶어서 염치 불구하고 글 올려 본다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