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번째 읽을 땐 내용이 너무 많기도 해서 대단하구나 하고 느끼긴 했는데 좀 버거운 느낌이었거든

독서모임 과제 도서라 다시 읽었는데 전체적인 개괄이 보이고 작가가 어떤 구조로 글을 써내려갔는지가 다 보이니까 더 감동적임

한 사람의 전기와 그거에 대한 현재의 생각들, 자신의 개인사까지 다 껴서 그걸 버무리는 글빨이 대단하다고 느껴짐

진짜 좋은 책이다.. 이런 으랏차차 글빨 보면 감동하게 되어버린다구

그 아무런 체계가 없음을 받아들이고 본인의 한계나 사고관의 한계를 받아들였을 때 열리는 새로운 세계가 와닿는 책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