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취향과 상관없이 도서방에서 추천이 많이 올라온 책은 읽어보려고 하는데 그러다보니 읽기 힘든 책도 있거든.
암담한 현실을 일깨우는 책들, 읽다가 버거워서 잠깐 쉬기도 하게 되는 책들.
어릴 때는 그런 거 딱 질색이라 절대 안 읽었는데 나이들고 사회경험도 쌓이다보니 이런 시각, 저런 시각도 봐야한다는 생각에 예전보단 잘 읽는데..
지금 읽는 책도 노동의 현실에 대한 글이라, 또 많은 생각이 들어.
이게 과연 나 하나 책 읽고 시야를 넓게 한다고 해결될 일일까?
나는 앞으로 어떻게 살아가야 할까? 같은. 물론 정치에 관심도 가지고 투표도 열심히 하긴 하지만...
사실 우리나라 사람들의 생각이 천민자본주의에 점점 물들고,
나는 되지만 너는 안된다는 이기심으로 가득차 간다는 생각이 드니까 해결을 위한 논의가 가능할까 싶기도 하고.
그냥 이런 저런 생각들어서 답답해서 글 써봤어.
이 책 다음번에는 좀 밝은 책을 봐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