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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 <외국어를 배워요, 영어는 아니구요> 난 방망이를 깎는 노인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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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7.11 0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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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어를 배우는 사람이면 다 동감하면서 읽을 수 있는 책

외국인 선생님도 외국어 배우는 게 시간이 걸린다고 이야기하시는 거 보고 나도 크게 감동 먹음

외국어 배우는 거 왜 이리 고단하고 힘든 일인데 하고 있는지... 하면서도 저자처럼 열심히 책 붙잡고 있는 나도 웃기다

유용함을 이유로 배우지 않아서 좋다는 문장에 크게 공감함

모든 삶의 순간을 유용함을 위해 살 순 없기에, 시간도 걸리고 힘들지만 외국어를 배우기로 한 것을 후회하지 않음

외국어를 배우는 것의 지지부진함과 초조함을 제일 다루고 있는 책이라고 생각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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