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버라이닝플레이북이 내 최애영화인데 책 원작인지 몰랐거든? 근데 도서관에서 우연히 보고 바로 읽었는데
(스포일수도?!)
책이랑 영화 감정선도 너무 다르고 내용도 많이 각색됐더라고
주인공뿐만 아니라 주변인들 성격도 엄청 달라
책 읽기 전에는 내용이 이렇게 다른지 모르고 책 읽고 바로 영화 다시 봐서 여운을 곱씹으려고 했는데
영화랑 책이랑 캐릭터들이 너무 다르니까 엥 이것도 다르네, 각색이 엄청 됐네 이 생각이 계속 들어 ㅋㅋㅋㅋㅋ 영화를 방해하는 느낌 ㅜ
개인적으로 보통 책 원작인 영화들 보면 책이 훨씬 낫다고 느끼는데 이 작품은 영화가 훨씬 훨씬 내 취향이라 책 안본 눈 사고 싶을 정도야
영화를 먼저 보고 책을 봐서 그렇다기에는 헝거게임 시리즈는 다 영화먼저보고 책 봤는데도 둘 다 좋았거든
혹시 나랑 같은 경험 있는 사람 있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