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명 첨에는 책 구경 잔뜩 하고 와야지 하고 갔거든?
- 일단 티켓 수령 한 시간 넘게 기다림 <- 이미 지침
- 들어가니 부스에 사람이 몇 겹씩 있어서 책을 볼 수가 없음. 부스에 진입하는 것 자체가 일임
- 간신히 부스에 들어와서 책보려고 멈추는 순간 나는 다른 사람들의 길막이 됨
- 그 상황에서 책 펼치면 사람 너무 많고 힘들어서 책이 머리에 안 들어옴. 사람들이랑 계속 부딪힘. 결국 포기하고 그 부스 나옴
- 의 과정 반복
=> 시간과 체력은 죄다 썼는데 본 게 하나도 없어서 억울해지기 시작... 이럴 거면 무료 굿즈나 받아가야 겠음. 그냥 나가기엔 뭔가 굉장히 본전도 못 찾은 느낌이 남^^ㅋㅋ.
-> 체험형 굿즈/이벤트는 서 있는 줄만 봐도 이미 질림...
=> 결국 책구경 출판사 구경은 무슨 sns팔로우 경품만 간신히 몇 개 참여하고 옴... 무슨 출판사 둘러봤던건지 기억도 안 난다...
ㅠ...
진짜 이대로 아무것도 안 하고 집에 갈 수 없단 마인드로 그래도 큼직한 거는 책 두 권이랑 에코백 하나 받아 옴... 그나마 다행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