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즈쿠이 슈스케의 불티
증말 존나 짜증나고 갈수록 가관인데 몰입도 쩔고 담 내용이 궁금해서 미치는 책 있지? 그런류임
판사가 한 살인자를 무죄로 풀려나게 했는데
걔가 몇년 후 우리집 옆집으로 이사를 왔네?
우연인가? 흠 아닌거 같은데...
판사는 영 찝찝하지만 애써 눈감고 모른척함
그리고 그 놈은 친절한 땡땡씨 모드로 가족들 하나하나 공략하며 스물스물 판사집안으로 영향력을 끼치기 시작
그와중에 이상한걸 눈치챈 건 판사의 며느리뿐
당연히 이쪽에 독자들이 이입하겠지?
아무도 안믿어주는데 며느리만 가족을 지키려고 고군분투함
그리고 결국 막판엔..
거의 영화처럼 화끈하게 끝까지 달려서 그건 좋았음.
심리소설류라서 이런건 대충 분위기만 잡고 푸쉬쉬 끝나는게 많던데 이건 절정은 절정대로 끝까지 가더라고
대신 결말은 맘에 안들지도 ㅋㅋㅋ
그게 일본의 감성일지도 모르겠고 어쨋든 짜증나지만 뒷내용 궁금해 미치겠는 책이니까 추천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