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가사 여사 책을 당연히 읽은 줄 알고있었는데 이번이 처음이였어! 엘러리 퀸하고 헷갈린듯;;;
ABC 살인사건..이었는데 뭔가 조금 허무한 것도 있지만 꽤 재밌었네. 유명한 작품으로 시작할수도 있는데 그런 작품들은 뭔가 영화로도 봤어서 이걸로 시작했는데... 생각해보니 익숙하다 했는데 CSI에서 이런 사건 나왔던 것 같고, 실제로도 알파벳 살인 사건이 있어서 익숙했던거였어. 물론 원조는 아가사겠지만....
근데 아가사 작품은 책으로 읽으니까 더 느껴지는게 아가사의 메인캐 에르퀼 푸아로가 이야기를 이끄는데는 무리없지만 그다지 매력적인 캐는 아니라는거야. 영화에서도 매력적인 인물은 아니긴했는데 책을 읽으면 읽을수록 뭔가 좀 잘난체하는 면모가 있는 뚱뚱한 벨기에 출신의 백인남성이 그려져서;;.. 뭐 다음 시리즈도 읽긴할건데 캐릭터 덕질은 못할듯. 개인적으론 어렸을때 셜록 좋아한 이유가 잘생겼을 것 같아서 좋아한것도 있어서 ㅋㅋㅋ(삽화도 개 존잘이었음) 더 그런가봐. 암튼 다음 시리즈는 뭐 읽을지 고민이야. 이미 사 둔 다른책이 있는데 아가사 책 더 읽고싶어..... 우선 사긴 사놔야 할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