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람스를 좋아하세요는 모임 책이라 읽게 되었는데 왜 유명한지는 알겠더라
좀 짧고 심리 묘사가 많아서 가볍게 읽고 넘어가는 책 느낌
공감도 쉽고 묘사가 참신해서 좋더라고
결국 주인공이 새로움과 익숙함 사이에서 고민하는 내용인데 솔직히 로제가 계속 바람피는 사람이라 새로운 걸 택하지 않더라도 저 놈은 아니라고 생각했는데... 음....
새로운 걸 시도하고 리스크를 질 것인가, 아니면 진부하고 짜증나지만 이미 아는 길을 또 갈 것인가인데 일반 사람들이 많이 할 선택지를 골라서 이 책이 많이 회자된다고 느꼈음
난 솔직히 여자주인공의 선택에 공감되진 않았어 ㅋㅋㅋㅋ 그 마지막 선택한 남자가 마지막으로 던지는 멘트에서 아 이럴줄 알았다니까 가 되었으니까
그리고 시몽도 개인적으론 계속 폴의 과거에 집착하는 느낌이라 그게 불가능한 나이가 있는 사람인데 폴 자체를 봐주는 거 같진 않다고 생각함
그 오늘 핫게에 사용감이 있지만 잘 쓰고 있어요 정도로 끝내야지 그걸 계속 구남친 집착하는 것도... 음 ㅋㅋㅋㅋㅋㅋ
죽음 이토록 가깝고 이토록 먼은 요새 죽음에 대해 궁금해서 읽은 책인데 사실 두께도 있고 문학 현실 철학 다 다루고 있는 책이라 완벽하게 이해했다곤 할 수 없었음
근데 죽음을 통해서 삶의 중요성이 더 빛나고 삶을 더 찬양한다고 생각했어
죽음의 미지와 측정불가능함을 다뤄서 흥미롭다고 생각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