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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 아버지의 해방일지 넘 잘 읽었다
607 5
2024.05.14 0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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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으면서 문장이 맛있다고 느끼기는 처음인 것 같아

분명 즐겁고 밝은 내용이 아닌데

가볍지도 무겁지도 않게 잘 풀어나가고

문장을 타면서 읽다보면 어쩐지 신이 나버려

읽으면서 웃기도 하고 눈시울이 붉어지기도 했어

오랜만에 재밌는 책을 봐서 기분이 좋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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