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까지 작가 따라가며 책읽은 적이 한 번도 없었거든
졸업 후 아주 오랫동안 독서량이 확 줄기도 했고
비문학을 문학보다 선호해서 요 근래 소설은 거의 읽은적이 없는데
어쩌다 눈부신 안부를 읽게 됐는데 너무 마음에 들더라고
지금은 폴링인폴 보고 있는데 문체가 너무 내 취향이야
너무 화려하지도 그렇다고 너무 간결하지도 않고
읽다보면 삶의 통찰이나 울림을 주는 문장도 만나게 되고
주인공들을 관조하는 담담한 느낌의 문체도 너무 좋아
에세이 좋단 말도 많던데 하나씩 도장깨기 해보고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