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부분
글을 읽어보니 나와 정서가 잘 맞아서
작가를 좋아하게 되는 것 같아.
작가의 생각이 나에게 전달될 때,
내가 잘 받아드릴 수 있다는 거지.
그 이유를 찾아보면 '경험'인거 같아.
가족구성원이 비슷하다거나,
같은 지역사람이라거나,
비슷한 사건을 겪었다거나,
같은 성별이나 인종으로 느낀거라던가
뭐...여러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결국엔 '경험'에서 느껴지는 정서...(심연의 자아 같은)
작가 필모깨기를 하다보면 더 깨닫게 되고
그래서 좋아하는 작가의 신작을 기다리게 되고
저서가 몇 권 안되면 작가 머릿속에 들어가고 싶어ㅋ
좋아하는 작가가 많아지면 좋겠다...
작가님 저를 배신하지 마요ㅜ
그저 책이 좋아서 읽는거지만
작가를 좋아하는게 점점 힘들어지는 것 같아서
주저리주저리해봤어ㅠ
작가와 나의 공통점을 찾아서
계속 좋아해도 된다는 위안을 삼는거 같아
내가 최근 몇년동안 참으로 그리 변한 듯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