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로맹가리 책들중에 가장 좋아하는 책은 <유럽의 교육>이고 그 다음은 <하늘의 뿌리> <노르망디의 연>이야
물론 단편집들이나 <자기앞의 생>도 좋아하지만 저 책 세권을 관통하는 주제가 내 인생의 모토가 되어서 저 세권은 여기저기 선물도 많이 하거든
로맹가리의 작품은 지극히 현실적인데 그 안에서도 '훼손할 수 없는 인간적 가치'에 대한 존중과 경의가 보여
전쟁도, 수용소도, 그 어떤 비참에도 인간의 안에 존재하는 정신적인 가치, <하늘의 뿌리>식으로 얘기하면 마음 안의 코끼리는 훼손될 수 없다는게 느껴지거든
나는 마음 안에 코끼리를 키우는 사람들이 많아진다면 우리 사회도 조금 더 나은 사회가 될 거라고 생각해
그래서 도서방 덬들도 꼭 읽어봤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