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상깊었던(이라고쓰지만 진상이8할인) 서점 손님들 이야기를 모은 책인데 너무 웃기고 맵고 어이없어ㅠㅠ
서점에서 양말 삽 속옷 등 파냐고 물어보는 손님들은 귀여운 정도고(우리나라서점은 이것저것 팔기도 하니까)
서점이 어린이집인줄 아는 부모나 내가 당장 책을 봐야하는데 왜 신간이 당장 안 들어오냐고 따지는 손님, 자기가 출판한 책
팔아달라고 하는 사람들, 읽기에 대한 책없냐해서 독서에 관한 책 찾냐 하니까 아니 읽기에 대한 책 없냐구욧 하는 손님들 등
세계 어딜가든 얼탱없는 손님들 많구나 사람 사는거 똑같구나 싶음ㅋㅋㅋㅋㅋ
맨날 야근하면서 뱀파이어에 관한 책만 빌리는 손님이랑 꿀벌이 꿈인 소녀는 귀여웠다
속편도 빌려봐야지 넘 재밌었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