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후기 <고통은 나눌 수 있는가> 이 책 진짜 좋다
1,553 4
2024.05.01 01:14
1,553 4
오랜만에 문장마다 공감되는 책 읽네

고통 자체는 완전히 이해받는게 불가능하고 언어라는 특수한 구조의 집을 통해 소통되게 된다

고통은 고통 받는 사람과 그 곁을 완전히 무너트린다 그러므로 그 곁끼리 서로 이야기를 공감하고 지지해줘야한다

요즘 세상은 신중함이 대우 받지 못 해서 글을 쓰는 사람들이 공격받을까봐 꼬투리 잡힐까봐 아예 글을 쓰지 않아서 안타깝다

현재 커뮤나 사회에 대해 서로 언제나 버려질 수 있고 공격받을 수 있다는 점이나 관심을 구걸하는 점이나 서로 누가 더 비참한지 대결한다는 것 등등 너무 여러방면의 사회적 통찰이 흥미롭고 깊다고 느껴짐

고통 받는 사람들이 그 고통의 현재성에 매몰되지 말고 산책 등을 통해바깥을 봐야된다는 문구도 공감되고

요새 좀 힘든 일이 있어서 고통 키워드로 책 읽는데 오랜만에 강력추천하고 싶은 책임

목록 스크랩 (0)
댓글 4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공단기X더쿠] 공단기 회원가입+댓글만 작성하면 🐰슈야토야🐇한정판 굿즈 선물! 107 11.26 34,326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3,888,378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7,694,135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5,978,075
공지 ◤성별 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차📢단📢] 16.05.21 27,372,096
공지 알림/결과 📚도서방 챌린지 & 북클럽 & 오늘의 기록 & 올해의 책📚 60 22.01.14 73,842
모든 공지 확인하기()
730 후기 흰 뭔가 시 같은 소설 같아 2 11.27 233
729 후기 다윈영의 악의기원 스포후기 3 11.27 185
728 후기 시집 "내 고향 흑산도 푸르다 지쳐 검은 섬" 불호 후기 2 11.26 249
727 후기 괴물들 이 책 좋다 3 11.25 322
726 후기 홍학의 자리 / 아우라 / 옛날에 내가 죽은 집 1 11.23 278
725 후기 프로젝트 헤일메리 다 읽었다 4 11.22 464
724 후기 (스포)아.....홍학의자리 중간에 알아차려버려서 넘 아쉽다... 3 11.20 396
723 후기 비가 오면 열리는 상점 1 11.20 276
722 후기 13.67 다 읽었다! 후기 ㅅㅍ 1 11.19 311
721 후기 가라앉은 자와 구조된 자 3 11.17 274
720 후기 d design travel 제주: 요즘 말로 "감도 있는" 여행가이드 11.17 147
719 후기 우사미 마코토 <어리석은 자의 독> *스포주의 11.17 160
718 후기 이 지랄맞음이 쌓여 축제가 되겠지 정말 좋다 4 11.16 867
717 후기 수확자 시리즈 세권 다 읽었다ㅋㅋ 노스포후기 11 11.12 544
716 후기 천사벗이 나눔해준 잡동산이가 왔다!! 4 11.12 639
715 후기 당신 옆을 스쳐간 그 소녀의 이름은 읽었다 ㅎㅎ 1 11.11 279
714 후기 트러스트 후기(스포) 1 11.11 261
713 후기 10월에 읽은 책들 짤막한 후기 (스포없음) 3 11.10 530
712 후기 작별하지 않는다 완독했다 3 11.10 610
711 후기 13.67 읽은 후기(강스포) 4 11.10 49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