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후기 <고통은 나눌 수 있는가> 이 책 진짜 좋다
761 4
2024.05.01 01:14
761 4
오랜만에 문장마다 공감되는 책 읽네

고통 자체는 완전히 이해받는게 불가능하고 언어라는 특수한 구조의 집을 통해 소통되게 된다

고통은 고통 받는 사람과 그 곁을 완전히 무너트린다 그러므로 그 곁끼리 서로 이야기를 공감하고 지지해줘야한다

요즘 세상은 신중함이 대우 받지 못 해서 글을 쓰는 사람들이 공격받을까봐 꼬투리 잡힐까봐 아예 글을 쓰지 않아서 안타깝다

현재 커뮤나 사회에 대해 서로 언제나 버려질 수 있고 공격받을 수 있다는 점이나 관심을 구걸하는 점이나 서로 누가 더 비참한지 대결한다는 것 등등 너무 여러방면의 사회적 통찰이 흥미롭고 깊다고 느껴짐

고통 받는 사람들이 그 고통의 현재성에 매몰되지 말고 산책 등을 통해바깥을 봐야된다는 문구도 공감되고

요새 좀 힘든 일이 있어서 고통 키워드로 책 읽는데 오랜만에 강력추천하고 싶은 책임

목록 스크랩 (0)
댓글 4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잇츠스킨X더쿠] 붉은기 급속 진화!🔥#감초줄렌 젤리패드 체험 이벤트💙 497 05.21 39,188
공지 공지접기 기능 개선안내 [📢4월 1일 부로 공지 접힘 기능의 공지 읽음 여부 저장방식이 변경되어서 새로 읽어줘야 접힙니다.📢] 23.11.01 3,920,131
공지 비밀번호 초기화 관련 안내 23.06.25 4,658,453
공지 ◤더쿠 이용 규칙◢ 20.04.29 21,035,007
공지 성별관련 공지 (언급금지단어 필수!! 확인) 16.05.21 22,218,130
공지 알림/결과 📚도서방 챌린지 & 북클럽 & 오늘의 기록 & 올해의 책📚 56 22.01.14 55,773
모든 공지 확인하기()
593 후기 여름을 한 입 베어 물었더니 1 00:05 391
592 후기 민음사 패밀리데이 택배 도착! 후기가 넘 없다아 8 05.21 506
591 후기 <판타 레이> 과학사와 세계사를 한번에 호로록 3 05.21 227
590 후기 질투 때문에 괴로운 사람들에게 필요한 책 “수빈이가 되고 싶어” 1 05.21 492
589 후기 이승우 작가 모르는 사람들 중에서 좋았던 문장들과 후기 14 05.20 454
588 후기 그토록 읽고싶었던 홍학의자리 후기 (강스포) 2 05.18 433
587 후기 브람스를 좋아하세요/ 죽음 이토록 가깝고 이토록 먼 05.15 157
586 후기 아버지의 해방일지 넘 잘 읽었다 5 05.14 445
585 후기 최은영 소설 '밝은 밤'을 읽고.. 2 05.12 492
584 후기 자기앞의 생 다 읽었어... 2 05.12 386
583 후기 <인생의 역사> 역시나 좋다 4 05.10 665
582 후기 <작가님, 어디 살아요?> 문학과 여행을 사랑한다면 추천 4 05.09 440
581 후기 한낮의 우울 우울에 대해 알고 싶다면 05.06 459
580 후기 달러구트 꿈 백화점 이제 읽었음 6 05.03 487
579 후기 츠네카와 코타로 야시 너무 재밌게 읽었어 1 05.03 246
578 후기 🎉요정님에게 나눔 받은 소중한 북커퍼 나눔 후기🧚🏻‍♀️ 4 05.03 539
577 후기 그런 책은 없는데요 10 05.02 969
» 후기 <고통은 나눌 수 있는가> 이 책 진짜 좋다 4 05.01 761
575 후기 책 나눔받은 후기 6 04.30 515
574 후기 나눔후기♡ 3 04.30 4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