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근데 내가 sf라는 장르를 별로 안좋아해..
접한 몇 안되는 sf는
문과인 내 중등교육 이수 수준의 과학관에도 대치될 정도로
어설픈 구성이었고
결국 sf라는 탈을 쓰고 과학을 넘어선 인류의 감성, 능력
뭐 이런 걸 강조하는 게 대부분이었어서
내 스타일은 아니다싶고 좀 거리를 두게됐음..
난 좀 거대서사 말고 디테일에 치중하는 편이라..
Sf쓸거면 뭐 석사수준은 아니더라도 문과인 내 눈에도 뭔가 좀 어설프다 이런 느낌은 안와닿았으면 좋겠어 나는
테드창 단편집만 좀 재밌게봤음
그런 맥락의 내가 삼체를 읽으면 재밌게 볼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