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엔 책 읽을 기운이 없어서 도서방 기웃거리면서 다른 덬들 챌린지만 구경했지만 올해의 나는 다르다!
읽을 책은 미하엘 엔데의 자유의 감옥
정말 좋아하는 작가님이 내 안에서 동화책 작가라는 틀에 갖혀있는게 아쉽더라...그래서 어른을 위한 책도 읽어보자고 마음먹었어!
아침에 조금 읽어봤는데 좋더라~ 맘에 들었던 구절
"그러면 신이 이레 만에 이 세상과 인간을 만드셨다는건 아시오?"
"그렇게 들었습니다." 시릴이 말했다.
"그러면 좋소." 투발이 말했다. "하지만 그건 반은 맞고, 반은 틀린 이야기요. 신은 낙원과 인간을 만드셨지. 그러나 신은 인간에게서 낙원을 빼앗지 않았소? 그래서 어딘가에 살 곳이 필요했던 인간이 이 세상을 만든 거라오. 그리고 인간은 아직도 만들어 가고 있지."
...(중략)
"이런 식으로 인간은 모든 걸 찾아냈소. 고대 유인원과 공룡의 뼈까지도.-왜? 그걸 찾으려 했으니까! 인간은 이런 식으로 세상을 만든 거요, 하나하나.(생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