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기본적으로 늘 무기력한 게 있었거든.
인생이 항상 공허하고 심심한 게 디폴트인...
근데 독서가 취미가 되면서 (어릴떄 책 좋아했던 것 같긴한데
한참 안 읽고 살다가 성인되고 시간 한참 허비하고, 이런저런 취미 만들다가 금방 질리는 과정을 반복 후
이젠 주력취미가 독서가 되고 정착한지 몇년-)
인생이 꽉 찼음!ㅋㅋ
읽고 싶은, 읽어야할 책이 넘 많거등ㅋㅋ
난 노인되고 나선 무슨재미로 사나 엄마한테도 물어보고 그런게 늘 공허하고 덧없단 생각이 많았었는데
이런 고민이 한큐에 해결됨ㅋㅋ
독서에 권태기오면
가벼운 에세이나 그림 잔뜩 있는 거 읽고, 아동용 동화책도 읽어보고
따라서 써보고 그려보고 하면
다시 진~한 인문학책이나 소설이 읽고싶어지면서 제자리 찾더라고.
이러나저러나 독서 덕에
실제적으로 뭘해먹고 살든, 앞으로 내 인생이 어떻게 되든간에
남은 인생이 허무한 게 아니라 마음이 가득차서 좋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