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후기 트러스트 다 읽었는데 (스포 많음 진짜 많음)
296 1
2024.04.19 10:42
296 1

소재나 큰 주제 자체는 많이 보던 반전이라 흥미롭지는 않았는데

그걸 풀어낸 방식이 참신했어

영화 <더 와이프> 도 생각나고....

 

나는 읽는 내내 해럴드 배너가 누구일까? 생각했는데

맥거핀이었나 싶긴 하더라

근데 마지막에 밀드레드 일기에 보다보면

HV에게 편지를 했다는 내용이 있던데 

이게 해럴드 배너인가? 이렇게 해석하면 너무 과잉인가?

 

처음 <채권> 부분 읽을 때는 소설 속 래스크든 

뒤에 나오는 베벨이든 아아아주 머리가 좋고 교활한 인물인가보다 생각했는데

마지막 밀드레드 일기 읽으면서 와장창 되는 게 괜히 기분 좋긴 하더라ㅋㅋㅋ

엄청난 돈을 벌어서 모은 사람에게 갖는 무의식적인 경외감이나 공포심 같은 게 있는데

그게 깨지는 기분이 좋더라구.

 

요즘에 트위터 들어가보면 파딱 달고

자기가 20대인데 몇억을 모았네 지금 돈 벌 수 있는 기회네

어쩌네 하면서 어그로 끄는 트윗 잔뜩 쓰는 계정 많이 보이는데

저사람들의 목표는 베벨 같은 사람이겠지?

근데 이 책 읽고나니 그 계정들 별거 없구나 싶어서

이제 그 트윗들 보면 피식 피식 웃음이 나.

목록 스크랩 (1)
댓글 1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 VDL X 더쿠 💜] 세레니티가 새로워졌어요, 톤스테인 컬러 코렉팅 프라이머 #세레니티 #클리어 체험 이벤트 479 05.16 41,828
공지 공지접기 기능 개선안내 [📢4월 1일 부로 공지 접힘 기능의 공지 읽음 여부 저장방식이 변경되어서 새로 읽어줘야 접힙니다.📢] 23.11.01 3,791,747
공지 비밀번호 초기화 관련 안내 23.06.25 4,522,189
공지 ◤더쿠 이용 규칙◢ 20.04.29 20,911,538
공지 성별관련 공지 (언급금지단어 필수!! 확인) 16.05.21 22,080,275
공지 알림/결과 📚도서방 챌린지 & 북클럽 & 오늘의 기록 & 올해의 책📚 56 22.01.14 55,549
모든 공지 확인하기()
588 후기 그토록 읽고싶었던 홍학의자리 후기 (강스포) 1 05.18 233
587 후기 브람스를 좋아하세요/ 죽음 이토록 가깝고 이토록 먼 05.15 124
586 후기 아버지의 해방일지 넘 잘 읽었다 5 05.14 383
585 후기 최은영 소설 '밝은 밤'을 읽고.. 2 05.12 420
584 후기 자기앞의 생 다 읽었어... 2 05.12 327
583 후기 <인생의 역사> 역시나 좋다 4 05.10 612
582 후기 <작가님, 어디 살아요?> 문학과 여행을 사랑한다면 추천 4 05.09 390
581 후기 한낮의 우울 우울에 대해 알고 싶다면 05.06 423
580 후기 달러구트 꿈 백화점 이제 읽었음 6 05.03 439
579 후기 츠네카와 코타로 야시 너무 재밌게 읽었어 1 05.03 205
578 후기 🎉요정님에게 나눔 받은 소중한 북커퍼 나눔 후기🧚🏻‍♀️ 4 05.03 496
577 후기 그런 책은 없는데요 10 05.02 934
576 후기 <고통은 나눌 수 있는가> 이 책 진짜 좋다 4 05.01 713
575 후기 책 나눔받은 후기 6 04.30 472
574 후기 나눔후기♡ 3 04.30 417
573 후기 힘들어도 사람에게 너무 기대지 마세요 3 04.25 636
572 후기 구의 증명 다읽었어 (스포주의!) 4 04.25 557
571 후기 오늘 북클럽 배송받은 나덬... 앉은자리에서 [생활적] 다 읽었어 3 04.22 810
570 후기 <서울에 내 방 하나> 지방에서 서울 올라와 자취해본 2 04.21 386
569 후기 <발견의 여행> 너무 책 좋아 2 04.21 47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