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려달란 친구가 떼쓰고 난리난리 피우면
너 가져 선물이야 하고 줘버린대
빌려줘도 되돌아오는 법이 없고
달라고 하면 훼손 되거나 잃어버리거나
아직 안 읽었으니 기다려라하고 지가 먹어버린대 ㅋㅋ 지꺼래 걍ㅋㅋ
그래서 너 가져 하고 돌려받을 생각을 지운대
책 빌려달란말을 제일 싫어하고
빌려달란 애들 치곤 제대로 된 애들 못봤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자긴 누군에게 빌려본 적도 없고 책도 자기가 고심해서 고르고 사고
연필로 하나하나 메모하고 줄쳐가면서 읽는 습관들여서
남에게 빌려줄 수 없대. 그 메모와 줄친거 보고
빌린 사람도 자기 멋대로 줄처서 읽고 자기 메모에 “ㅋㅋㅋㅋ 닭살”
이렇게 남겨놨댔나? 암튼 예전일이라 잘 기억 안나지만 자신이 메모한 말에 비웃는 말을 써뒀다함 ㅜㅜ
줄 그었다고 자기도 줄 긋기......;;;;;;;;;;;;;;;;;
보통은 추천 받거나 아 이거 재미있어?? 오~~ 하고 돌아선 애들은
가는 길에 사서가거나 도서관에서 빌려봤다고 추천 고맙다고 연락온대
난 그때 당시 넘 어려서... 그래도 친구에겐 빌려줄 수 있지 싶고 그 언니를 이해 못했었어...
그 언니말 대충 흘려듣고 친구들 빌려주고 그랬는데
그 언니가 말한 그대로의 일들이 일어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 언니가 나에게 신신당부했는데😭
남의 물건 소중히 여기는 애들은 필시 좋은 친구고
안그런 애들은 자기만 소중한 사람이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