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에 비평집을 한 권 빌렸는데
오랜만에 비평을 읽어서 그런지 재밌더라고!
특히 내가 읽으면서 오.. 이거 나랑 진짜 안맞는데 정도만 생각하고 넘겼던게
문장으로 정리되어있으니 사고가 조금 더 열리는 기분도 들었어
그렇지만.. 너무 레퍼런스가 방대하다보니 내가 읽지 않았거나 아예 못들어본 작품들을 인용하는 경우가 많고
또다른 비평에서 따온 단어라던지 비평의 문법을 따라갈 수가 없어서
나의 문학적 깊이가 애석하더라ㅠㅠ
한국 소설의 역사도 어느 정도 알고있어야 충분히 이해할수 있을것 같더라구ㅠㅠ
십여년전이지만 대학에서 비평 강의도 들었었는데
그때 좀더 열심히 듣고 계속 공부할걸 싶기도 하곸ㅋㅋ
덬들은 비평 읽어?
읽어본 작품들 비평만 읽는지 비평 읽고 관심가는 작품들도 읽어보는지 궁금하고
찾아보는 비평가가 있는지도 궁금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