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이성복 「그 여름의 끝」
-최승자 「이 시대의 사랑」
-김소연 「수학자의 아침」
새로운 고전이 될 시인들.
내가 교과서에서 윤동주 김소월 김수영의 시를 배웠다면 내 다음 세대의 아이들은 이분들의 시를 배울거라고 생각해
-이규리 「최선은 그런 것이에요」
-박준 「우리가 함께 장마를 볼 수도 있겠습니다」
'젊은 시인들의 시는 난해 할 것이다'라는 편견에서 한발짝 벗어나게 해줌. 시를 처음 접하는 사람에게 시집을 선물로 준다면 이 시집들을 선물할 것 같아
-이소호 「불온하고 불완전한 편지」
요즈음의 시 트렌드가 '읽는 시' 를 넘어 '보는 시'로 변하고 있다고 생각하는데 그런 면에서 트렌드의 최첨단을 달리고 있는듯.
누군가는 '이게 시야?'라고 생각할만큼 형식상의 파격 + 내용상의 파격 (특히 「캣콜링」)을 보여주는 작가
에세이
-김혼비 「아무튼 술」
-정지음 「젊은 ADHD의 슬픔」
-박정민 「쓸만한 인간」
나는 '세상에서 제일 똑똑하다고 생각하는 사람 = 유머 있는 사람'이라고 여겨서 정말 사랑함.
책 읽는동안 웃기고 귀여워서 내내 미소가 지어져
소설
-박민규 「죽은 왕녀를 위한 파반느」
여러모로 호불호 많이 갈리는 작가(표절이슈, 문체, 개그 취향)긴한데 나는 박민규식 개그가 맘에 들어서 호인 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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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고보는 작가들이라 하니까 넘 거창한거같은데
읽을 책 없나 물색할때 새로운 책은 나왔는지 검색창에 1순위로 검색해보는 작가님들이야
선정기준 = 내가 그 작가의 책을 2권 (시는 3권) 이상 읽었으면서 내가 매긴 평점이 보통 이상 !!
내가 저서를 2권 이상 읽지 못한 작가님들, 정말 좋아하지만 책이 1권만 나왔거나 돌아가셔서 더 이상 신간이 나올 가능성이 없는 분들은 진짜진짜 아쉽지만 제외했어
(내가 뭐라고 내가 또 잘못을 어쩌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