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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림/결과 [페미니즘 도서 같이 읽기 챌린지] 1월 도서 - 페미니즘의 도전, 2주차 마무리 + 한가지 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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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1.14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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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주차 인증글 불판 

https://theqoo.net/book/3062635094

 

 

 

벗들아 안녕! 

시간이 하루 하루 안가는거 같으면서도 일주일이 왜 이렇게 빨리 지나가는 걸까?

이번주 분량은 이 책 끝까지 다 읽기! (쉬..쉽지 않았다ㅋㅋㅋㅋ)

 

 

이번주 분량 초반부에서 다루는 "피해자 중심주의"에 대해서 깊게 생각 해본적이 없었어.

그저 "가해자 인권론"에 분노하기에 급급했거든. 우리 사회는 계속 피해자에게 "피해자 다운"모습을

강요하는게 있다고 느껴왔어. 

 

p.164 주체와 피해자의 이분법, 그리고 이러한 이분법의 성별화는, 남성 주체의 이해와 환상 속에서

구성된 '침묵하는 피해 여성'이라는 관념을 낳았다. 이분법에서 각각의 범주는 겹칠 수 없는, 상호 배타적인 것으로 설정된다.

주체 아니면 피해자다. (중략) 그리고 이러한 남성의 시각이 곧 사회의 시각이 된다.

 

p.168 여성이 느낀 것이 아니라 개인이 느낀 성폭력 피해의 의미를 구성해야 한다. 성폭력 피해 인식의 근거를

젠더가 아닌 여성 개인의 몸에서 찾고, 법 담론 중심의 협소한 성폭력 개념을 극복해야한다.

  머리로는 이해 하겠는데 마음이 전혀 그렇지 못해서 조금 답답했어. 

 

 

3부 성매매에 관한 이야기 부분도 굉장히 어렵고 새로운 부분들이 가득..

급진주의 페미니즘과 성 노동자 인권 옹호 페미니즘의 상반되는 주장들이 254쪽에 잘 정리 돼 있어서 좋았어

(근데 아직 어느쪽이 맞다 아니다라고 내가 판단할 정도는 아닌ㅠㅠ)

 

p.259 여성주의자 입장이나 성판매 여성의 입장이나 모두 '부분적 진실'이고 '상황적' 지식'이다

→ 여기만 봐도 모든 입장은 부분적이고 어떤 상황에 맞닿아 있다는걸 알고 나니 뭐가 정답이라고 할 수는 없는 문제니

이렇게 어려운거겠지 생각했네

 

영화 <알 포인트>를 가지고 이야기 하는 부분도 흥미로웠어 

 

너무 욕심내서 다 이해 하면서 읽으려는 마음을 조금 내려놓으려고해 ㅎ_ㅎ

잘 모르니까 이번 기회를 통해서 맛본다는 마음으로! 

 

 

그리고 한가지 의견 내고 싶은데 다음 책 넘어가기전에 일주일 정도 분량 못 따라온 벗들도 읽고

약간 정비 시간을 가지는건 어때? 챌린지라는게 잘 따라가다가도 조금 놓치다가 놔버리면 그냥 포기 하게 되는 것도 있더라고ㅠㅠ

고작 1권읽고 벌써 쉬자고 하는게 머쓱한데 그래도 놓지 않고 이왕이면 같이 읽는 벗들이 다같이 다음 책으로 갔으면 하는 마음에

의견을 내보았어 다들 의견 달아주라! 

찬성하는 벗들이 많으면 1월 22일부터 다음 책 <다시 페미니즘의 도전>을 시작하면 좋을 것 같아

 

 

 

*같이 읽고 싶다고 이야기 나왔던 책 목록 

 

에코 페미니즘 - 마리아 미스, 반다나 시바
세상에 없는 나의 기억들 - 리베카 솔닛 

이갈리아의 딸들, 시녀 이야기, 증언들, 버지니아 울프 소설

 

*내가 제안하는것들

보이지 않는 여자들 https://theqoo.net/book/3066294388 (도서방 추천)

자미 https://www.yes24.com/Product/Goods/116918509

벨 자 https://www.yes24.com/Product/Goods/9464711

 

인증댓글, 의견, 책 추천 언제나 환영 ^3^ 즐거운 주말 보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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