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딱 한 명 있우 ㅋㅋㅋ 오스카 와일드
도리언 그레이의 초상 읽으면서 책 읽으면서 심장이 뛴다는 느낌을 처음 느꼈어
읽는 내내 장미꽃이 생각나더라
향이 엄청 진해서 지독하게까지 느껴지는 장미꽃 ㅋㅋㅋ
앉은 자리에서 다 읽고 바로 서점 가서 국내에 나와있는 오스카 와일드 문학은 다 사서 읽어봤어
동화부터 희곡, 어록, 에세이, 그리고 독립출판사에서 번역해서 나온 책까지 ㅋㅋㅋ
이미 대학 졸업한 이후라 다행이었지 학교 다닐 때였으면 오스카 와일드 때문에 영문학으로 전과했을지도 모름..🙄
어떤 작가의 글을 읽고 사랑에 빠진다는 느낌을 받은 건 그때가 처음이자 마지막이었던 것 같아ㅋㅋㅋ
지금도 오스카와일드만큼의 떨림을 주는 작가가 없네
덬들도 그런 작가가 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