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가 암 걸렸는데 뱃속 아이 때문에 치료 못받고 죽어서 아이를 보면 슬프고 잃어버릴까봐 두렵다고
애를 제대로 쳐다보지도 못하고 일만 하고
애가 엄마 이름도 얼굴도 모르게 하고 아무 얘기도 안해주고
심지어 이 모든 걸 다 밝히는 것도 1년 후에 도착하는 편지로 밝히는 아빠..
너무 심각한 극한의 회피형 인간 아님...?
그런데 주인공인 딸은 아빠는 나한테 가까워지고 싶어했는데 자기 노력이 부족했다며 반성함;
갓난애기 때부터 평생 아빠 애정표현 한번 못받아봤을 애가 뭐가 노력이 부족해.. 애가 뭘 해야 함..
너무 황당했다....
그리고 아무리 숨겨도 엄마 이름을 모를 수가 있나 의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