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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 세계를 건너 너에게 갈게 불호 (스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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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2.22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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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가 암 걸렸는데 뱃속 아이 때문에 치료 못받고 죽어서 아이를 보면 슬프고 잃어버릴까봐 두렵다고

애를 제대로 쳐다보지도 못하고 일만 하고

애가 엄마 이름도 얼굴도 모르게 하고 아무 얘기도 안해주고

심지어 이 모든 걸 다 밝히는 것도 1년 후에 도착하는 편지로 밝히는 아빠..

너무 심각한 극한의 회피형 인간 아님...?

 

그런데 주인공인 딸은 아빠는 나한테 가까워지고 싶어했는데 자기 노력이 부족했다며 반성함;

갓난애기 때부터 평생 아빠 애정표현 한번 못받아봤을 애가 뭐가 노력이 부족해.. 애가 뭘 해야 함..

너무 황당했다....

 

그리고 아무리 숨겨도 엄마 이름을 모를 수가 있나 의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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