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이는 보내줄 땐 보내주는 멋진 사람이었음ㅜ 비단 형이라서가 아니라 앞날을 본 것마냥ㅜㅜㅜ일본 여행 때도 쿨하게 보내주더니ㅜㅜㅜㅜ마지막에 풍등 얘기에선 아련하더라 소망의 대상을 적었지만 여러번 고쳐쓴 탓에 얇은 종이가 쉽게 타들어 사라져 버린 것처럼 규호도 자신의 손으로 보내주고ㅜㅜ 침대를 버린 것도 욕조에 깊게 잠수해 있던 것도 다 규호를 잊기 위함 인 것 같아서 더 짠했음 영이의 찐사랑은 규호였다..
근데 이거 영화로 나온다며? 나온다길래 후다닥 읽었는데 너무 잘 읽었어 생각보다 후루룩 읽히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