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생이 사다 달라고 한 철학책 찾다가 굉장히 얇으면서도 쇼킹한 제목에 눈이 끌려 바로 샀었는데 ㅋㅋㅋ
진짜 컴팩트해 논문 하나를 걍 책으로 옮겨 놓은 느낌이라서 (역자가 이렇게 말했는데 동의하는 부분)
근데 그 분량에 비해 생각할 게 상당히 많아서 커뮤니티를 하는 우리가 다함께 읽어봤으면 해서 글을 남겨
개소리가 거짓말보다 해로운 이유는 진리와 사실이 어떻든 간에 지껄이기 때문이라는 말을 보고 요즘 넥슨 사태도 많이 생각났고... 결국 팩트싸움으로 가봤자 개소리를 하는 사람들을 이기지 못한다니까 도대체 정신머리를 어떻게 고쳐야 하나 아찔하더라고
인터넷 커뮤니티가 발달하면서 잘 알지도 못하는 일에 너도나도 말얹기가 너무 쉬워졌다는 얘기에 나도 이러지는 않았나 반성하게 되고...
독서방 더쿠들은 금방금방 읽을 거 같아 ㅋㅋㅋ 막 재밌고 잘 읽히는 글은 아니어도 시사하는 바가 중요해보이는 그런 책이랍니다
이만 총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