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이 어두운 책은 읽고나면 우울해지는 기분이라
잘 도전안하는데 작가 문체가 담담해서 술술 잘읽혔던거같아
다양한 등장인물이 한명한명 설정이 잘 돼있어서 놀랐고
시대상황에 대한 설명도 자세해서 ㄹㅇ 실존인물들 같았음
이 책 한권 쓰기위해 어디까지 자료조사했을까 감탄했어
그리고 책읽다가 너무 웃겼던 부분이 농장지주가 혁명세력에 편입하려고 힘들게 찾아갔는데 혁명가가 텔레파시 믿는거보고 바로 고향으로 돌아온거 진짜 웃겼음ㅋㅋㅋㅋ
읽으면서 분통터지는 캐릭 있어서 짜증나는 순간도 있었지만
에필로그랑 해설까지 읽고나니까
정말 알찬 책을 읽은거같아서 만족감이 크고 좋다
역시 많은 사람들이 추천하는 책엔 이유가 있는거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