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진짜 책읽으면서 소리내서 낄낄내며 웃어본거 거의 처음인것같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과장 넌 줄 알았어>랑 <양애취> 때문에 진짜 미치는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중후반부에 진짜 깊은 분노가 올라오는 순간들도 있었지만, 끝내 갑을전쟁으로 사이다를 들이부어줘가지고 괜찮아짐ㅋㅋㅋ
그리고 쌀통에피나 공시생친구부분이나 엔딩부분처럼 현실적인 얘기도 있어서 마냥 가볍게 웃고넘기는 내용이 아닌점도 좋았어.
요즈음 웹툰이나 드라마나 사람들이 막 사이다를 외친다고 하잖아, 이 책은 그런 사이다를 주면서도 사이다 이후의 현실도 콕집어서 보여준게 의미있게 느껴졌음!
여담이지만 웃으면서 읽다가 사무실 옮기는 에피에서 이게 5인이하 스타트업이니까 개인간의 문제로 보이고 이런 사이다라도 있을 수 있는거지,
이게 국가단위로 커지면............... 그 생각이 드는 순간 현입이 되며 웃음이 가시더라...
어쨌든!!! 도서방에서 재밌다는 글 보고 읽은건데
진짜 간만에 너무 재밌게 읽어서 보고 난 후에 기분좋은 책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