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와 그 불확실한 벽
=노르웨이의 숲+세계의 끝과 하드보일드 원더랜드
두 작품의 장점이 집결한 소설이라고 생각함
개인적으로 하루키 소설 단점이라 생각하는 요소가 싹 빠지고
(뜬금없는 성적묘사 같은..)
장점들(현실-비현실의 경계 묘사 등)이 모여 완성도가 높다고 느꼈어.
최고작이라기보다 하루키라는 소설가가 쓸 수 있고 써야만 하는 이야기를 비로소 완성한 완결작 느낌?
다만 하루키선생님 나이를 생각하면 이 소설이 설마 마지막 작품은 아니겠지…하는 마음이 드는 ㅠㅠㅋㅋ 본인이 가장 쓰고 싶었던 소설에 도달한 느낌.
앞으로 하루키 읽고 싶어하는 사람들에게 이 작품을 먼저 추천해 줄 것 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