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후기 이북리더기(크레마 모티프) 처음 영접한 후기
2,225 4
2023.08.21 21:05
2,225 4

예사 매장에 있는 크레마 모티프 보러 감

리더기를 처음 보는 거라 두근두근하면서 만져봄

첫인상은 생각보다 작다! 핸드폰의 2배는 될 줄 알았는데 1.5배 정도?

tFcbNv
lTOkpQ

본격적으로 페이지 넘기면서 보는데 너무 충격받음

wEzqSu
xtBbBh
잔상이 너무 심하고 해상도? 글자의 선명함이라고 해야할지 그게 너무 낮음...

리더기가 원래 그렇다는 걸 알고 갔지만 그래도 모티프가 가장 최신 기종인데 이런 수준일 거라는 건 예상 못해서 충격먹음


근데 더 충격인 건 너무 잘 읽혀...!! 분명히 해상도 구리고 잔상 심한데 너무너무 잘 읽힘 

원래 폰으로 소설 읽는데 내가 한번에 눈에 들어오고 이해하는 호흡보다 폰화면이 더 좁아서 문장이 뚝뚝 끊기게 되고 그러면 이해가 바로바로 안되니까 한번씩 곱씹으면서 읽어야 했음 폰으로 읽는 사람 무슨 말인지 다 알지? 화면이 진짜 너무 좁아ㅠㅠ 

그런데! 리더기 화면은 엄청 큰 것도 아니지만 그 가로폭이 적당해서 내 호흡과 문장 끊기는 부분이 비슷함 그래서 물 흐르듯이 읽히고 이해도 술술 잘 됨 

의외로 글자 잔상이나 선명하지 않은 건 신경도 안 쓰임 원래 종이여도 그렇잖아? 심지어 난 종이보다 리더기가 더 집중이 잘 됐음 종이는 넘겨야하고 오른쪽 왼쪽 위치도 바뀌고 두께도 바뀌고 이런 부수적인 게 거슬리는데 리더기는 같은 화면에 정보만 바뀌니까 장애물없이 바로 머리속에 편하게 들어오는 느낌이야 페이지 넘어가는 속도도 종이책보다 빨라서 단점으로 안 느껴짐


한가지 아쉬운 건 화이트 기종이 고장이라 읽어보질 못함 블랙으로만 읽어봤는데 블랙도 이쁘고 깔끔해서 좋았음


결론.. 리더기 엄청 비싸다고 생각했는데 체험해보니 너무 좋았고 맘에 들어서 지르기로 결정함^^

리더기 고민하는 덬들은 매장에서 한번 경험해보는 거 강추 상상만 했을 때랑 완전 다름 매장이 멀어서 한시간 넘게 걸렸지만 가보길 너무 잘했다고 생각함 👍👍 




목록 스크랩 (1)
댓글 4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올리브영X더쿠💚] 올영 기프트카드 5만 원권 드림니다!⭐️ <올리브 컬러업 챌린지> 증정 이벤트 877 06.13 20,167
공지 공지접기 기능 개선안내 [📢4월 1일 부로 공지 접힘 기능의 공지 읽음 여부 저장방식이 변경되어서 새로 읽어줘야 접힙니다.📢] 23.11.01 4,304,447
공지 비밀번호 초기화 관련 안내 23.06.25 5,070,292
공지 ◤더쿠 이용 규칙◢ 20.04.29 21,515,389
공지 성별관련 공지 (언급금지단어 필수!! 확인) 16.05.21 22,730,735
공지 알림/결과 📚도서방 챌린지 & 북클럽 & 오늘의 기록 & 올해의 책📚 59 22.01.14 57,395
모든 공지 확인하기()
601 후기 프로젝트 헤일메리 재밌어.. 짱추천 4 06.11 371
600 후기 매우 스포) 이것은 어느 늑대 이야기다 1 06.10 229
599 후기 정확한 사랑의 실험 2 06.08 306
598 후기 이반 일리치의 죽음 : 직장인이면 뼈에 사무치게 동감된다 3 06.06 441
597 후기 『이처럼 사소한 것들』 나한텐 좀 어렵다 3 06.05 645
596 후기 스노볼 드라이브 다 읽었는데 개인적으로 2 05.31 418
595 후기 그리스인들은 신화를 믿었는가? 어려운데 심오해 3 05.30 517
594 후기 <사람, 장소, 환대> 심봤다 1 05.28 571
593 후기 과학알못, 과포자가 <프로젝트 헤일메리> 인생책 삼은 후기 (스포) 2 05.26 372
592 후기 누군가 시마다 소지의 기발한 발상 을 소개해줘서 읽었는데 3 05.24 514
591 후기 여름을 한 입 베어 물었더니 3 05.24 1,001
590 후기 민음사 패밀리데이 택배 도착! 후기가 넘 없다아 8 05.21 714
589 후기 <판타 레이> 과학사와 세계사를 한번에 호로록 3 05.21 403
588 후기 질투 때문에 괴로운 사람들에게 필요한 책 “수빈이가 되고 싶어” 1 05.21 691
587 후기 이승우 작가 모르는 사람들 중에서 좋았던 문장들과 후기 14 05.20 655
586 후기 그토록 읽고싶었던 홍학의자리 후기 (강스포) 2 05.18 693
585 후기 브람스를 좋아하세요/ 죽음 이토록 가깝고 이토록 먼 05.15 287
584 후기 아버지의 해방일지 넘 잘 읽었다 5 05.14 624
583 후기 최은영 소설 '밝은 밤'을 읽고.. 2 05.12 688
582 후기 자기앞의 생 다 읽었어... 2 05.12 557